화장품 수출, 9월 이어 10월에도 두 자릿수 감소율
10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지난달에 이어 두달 째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. 올해 들어 화장품 수출이 2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인 경우는 지난 3월(-16.9%)와 4월(-18.0%)에 이어 두 번째다.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이창양· www.motie.go.kr )가 공식 집계 발표한 ‘10월 수출입동향’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의 10월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9천700만 달러보다 13.5%가 줄어든 6억9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 9월 실적 7억4천300만 달러에 비해 금액으로는 5천300만 달러, 7.1%가 감소한 수치다.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누적 화장품 수출실적은 67억2천700만 달러가 됐다.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기록한 76억1천600만 달러보다 11.7%, 금액으로는 8억8천900만달러가 줄어든 결과다.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1월에 전년 대비 무려 24.9%가 줄어든 성적표를 받은 이후 5월(8억3천700만 달러·전년 동기 대비 5.9% 증가) 한 차례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월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. 특히 10개월 중 1월(-24.9%)·